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회장 김현수·사진)는 24일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행정구역 통합과 메가시티 구상’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마련된 이날 세미나는 지방 대도시권에서 추진되고 있는 메가시티 구상과 과제를 진단해보기 위해 계획됐다.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방청객 없이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유튜브채널 ‘도시TV’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했다.
허재완 중앙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열린 세미나에는 마강래 중앙대 교수, 남종석 경남연구원 연구위원, 최재원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노경수 광주도시공사 사장 등 4명의 전문가가 발제에 나섰다. 토론은 권일 교통대 교수, 민성희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유정복 교통연구원 부원장, 이상호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조상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광역정책과장등이 참가했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관계자는 “신종 전염병으로 인해 국가·사회 전반이 빠르게 디지털 체제로 변환되면서 수도권 인구 집중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반면 지방은 청년 인구 유출, 일자리 감소, 대학 경쟁률 하락 등의 문제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학회는 "최근 발생하는 도시 현상에 대한 분석과 대안 모색을 위해 '행정구역통합과 메가시티 구상'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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