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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눈] 수출시장 다변화로 K뷰티 확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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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최근 화장품산업 혁신 가속화를 위해 정부 지원을 확대하고 구체화하는 내용의 ‘K뷰티 혁신 종합전략’을 발표했다. 그동안 K뷰티는 혁신적인 제품과 한류의 세계적인 확산을 토대로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했고, 우리나라는 세계 화장품 수출 4위 국가로 성장했다.

화장품산업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연간 수출 실적 최대치를 기록하며, 국내 수출과 일자리를 견인했다. K팝, 드라마, 방송 등을 통한 한류 확대로 국산 화장품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올해도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K뷰티야말로 한국의 미래 먹거리 가운데 가장 각광받고 기대되는 산업이다.

K뷰티의 성공 요인은 여러 가지다. 그동안 한류 열풍과 맞물려 수출 시장을 다변화한 게 주효했다. 지속적인 제품 개선 노력으로 다양한 브랜드를 개발했고, 그중에도 기능성 화장품을 꾸준히 내놓은 게 효과를 봤다고 한다. 정부의 전략적인 지원과 기업의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일등공신이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은 인구가 많을 뿐 아니라 한류 인기도 아직 높다. 마케팅 효과가 크고, 젊은 세대 사이에서 한국식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K뷰티는 대한민국의 경제적 가치 창출과 국가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하는 선도산업임에 틀림없다.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인 K뷰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아시아 시장을 넘어 아직은 수출 비중이 작은 미국, 유럽 등 세계시장 공략을 본격화해야 한다. 앞으로도 우리의 앞선 기술력과 체계적인 기술 개발,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제품 신뢰도를 더욱 높여나가야 할 것이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K뷰티 산업화 모델을 찾는 데 국가적 역량을 모아주길 바란다.

김동석 < 직업상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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