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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측, 학폭 의혹 부인하며 확약서 공개 "앞으로 선처 없다"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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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병규 측이 학교폭력(학폭) 의혹을 전격 부인하며 앞으로 불거지는 사안들에 법적 대응한다고 밝혔다.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가 19일 “첫 번째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서는 본인의 반성과 재발 방지를 약속받고 선처했지만, 악의적인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을 대상으로 모욕죄와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을 근거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사건은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서 맡았다.

소속사는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소셜미디어 등에서 단순한 의견 표출을 넘어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수준을 벗어난 악성 댓글, 게시물 등을 작성하거나 유포한 누리꾼은 묵과하지 않고 대응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지속적인 자료 수집과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피해가 없도록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하게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또 “긴 무명 생활을 거쳐 이제 막 빛을 보려는 시기에 이런 상황을 겪는 조병규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고 옆에서 지켜보는 회사 역시 매우 안타깝다”며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앞서 조병규가 뉴질랜드 유학생 시절에 언어폭력을 학우에게 행사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특히 이날 올라온 글에는 “지금은 유명한 배우가 되어 있는 ㅈㅂㄱ는 내게 무척 두려운 존재였다”고 주장하며 피해를 본 시기나 장소, 폭력 내용을 구체적으로 써 논란이 되었다.

▼ 이하 조병규 소속사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HB엔터테인먼트입니다.

현재 소속 배우 조병규를 향해 지속되는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댓글과 관련 추가 공식입장 드립니다.


먼저 유포되어지고 있는 모든 게시글과 루머에 대해 본인 확인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당사는 지난 2021년 2월 17일 소속 배우 조병규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위 첨부자료와 같이 지난 17일 당사에서 배포한 공식입장의 유포자에 대해서는 본인의 반성과 재발 방지를 약속받고 선처하였으나, 그럼에도 악의적인 목적으로 조병규 배우를 향해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을 대상으로 '모욕죄'(형법 제311조) 및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을 근거로 법적 책임을 묻고자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하였으며,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 진행 중입니다.

아울러 향후 커뮤니티, 포털, SNS 등에서 단순 의견 표출을 넘어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수준을 벗어난 악성 댓글, 게시물 등을 작성하거나 유포한 네티즌에 대해 묵과하지 않고 대응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HB엔터테인먼트는 지속적인 자료 수집과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사 소속 배우들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통해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기나긴 무명생활을 거쳐 이제 막 빛을 보려는 시기에 이런 상황을 겪고 있는 본인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고 옆에서 지켜보는 당사 역시 매우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조병규 배우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분들의 믿음으로 이겨내려 합니다. 더는 악의적인 게시물로 배우를 가해하는 일이 없길 바라며, 따뜻한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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