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유행했던 복고풍 캐주얼 브랜드 '노티카'가 국내 온라인 채널에서 다시 판매를 시작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미국 캐주얼 브랜드 노티카의 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봄·여름 신상품부터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판매용 제품의 기획과 디자인, 생산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직접 맡는다. 유통망은 온라인 채널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몰인 에스아이빌리지와 패션 전문 온라인몰 무신사에서만 판매한다.
노티카는 1983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한 캐주얼 브랜드다. 현재 65개국에 진출해있다. 점퍼, 맨투맨, 셔츠, 바지 등을 주로 만든다. 1990년대 국내에서도 노티카가 한창 인기를 끌었었다. 당시엔 국내 중소 유통업체가 판매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노티카 본사와 계약을 맺고 사업을 준비해왔다.
노티카의 올 봄 신상품은 예전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들이 많다. 기본적인 무채색 계열의 옷과 함께 민트, 핑크, 레드, 블루 등 다양한 색상을 활용했다. 커플룩으로 입기 좋은 맨투맨, 후드티, 조거팬츠 등이 주요 상품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