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침체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는 ‘선제적 구조개선 프로그램’을 22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및 기업은행 등 협력 은행을 연계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구조개선 계획 수립 비용(최대 90%)과 신규 자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업력 3년 이상 법인기업 중 신용공여액이 100억원 미만인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지난해 하반기 시범 운영을 통해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신규 유동성 공급, 만기 연장, 금리 인하 등의 방식으로 15개사에 55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자금 지원 규모를 250억원으로 확대하고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50개 안팎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구조개선 계획 수립과 신규 자금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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