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첫 분양단지인 ‘원에디션 강남’ 의 청약이 오는 18일 진행된다. 청약접수는 청약홈 인터넷 청약 방식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3일, 정당계약은 25~26일까지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653의4(옛 스포월드)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3개 동 규모다. 도시형 생활주택 234가구(전용 26~49㎡)와 오피스텔 25실(전용 43~82㎡) 근린생활시설 스포츠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청약통장 및 청약조건이 필요없는 도시형 생활주택 위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시행은 지엘산업개발의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인 지엘스포월드PFV가 맡았다. 대형 건설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하이엔드(최고급) 주거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단지다. 차별화된 내외부 설계를 내세웠다.우선 외부는 곡선의 건축미학을 살린 차별화된 유선형 설계를 적용했다. 생활공간 내부는 와이드 LDK(거실 식당 주방 연결) 설계를 통해 개방감을 높였다. 일부 가구에는 강남의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고 프라이빗 테라스도 도입된다.
고급 커뮤니티 및 주거 서비스도 눈여겨볼 만하다. 멤버십 피트니스센터 ‘원피트니스’ 와 골프연습장 등 럭셔리 스포츠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개인비서 및 우편 · 택배 · 호텔 · 항공 예약 서비스 등의 컨시어지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다이닝 서비스를 비롯, 발렛 · 세탁 · 방문 세차 · 반려동물 케어 · 홈PT · 건강상담 서비스도 계획돼 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취득 후 바로 매매가 가능하다. 직접 거주의무가 없어 추후 전월세를 통한 수익 창출도 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만 19세 이상이면 지역이나 청약통장 유무·가점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며 "대안 주거시설로 청약가점이 낮은 1~2인 가구 및 ‘영 앤 리치’ 수요층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강남구 신사동 622의5에 마련돼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