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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송혜령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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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양화점으로 무난한 시작이다. 백6은 10의 즉각 침입을 본 수다. 백14로 19에 젖히는 것은 18에 끼워서 흑의 주문이다.

흑35는 36에 둘 자리였다. 실전 백38·40의 자세가 힘차다. 백46은 참고도 1 이하 19까지 강하게 둘 자리였다. 이랬다면 흑이 곤란한 장면이었다. 하지만 흐름이 좋다고 판단한 백은 쉬운 길을 택했다.

형세를 반증하듯 흑77은 다소 깊은 침투다. 백도 무리한 공격은 하지 않고 서서히 압박한다. 백90은 좋은 반발이고, 흑101은 무리지만 승부수다.

116까지 백의 응수에 실수가 없었다. 흑은 117~123으로 연결했지만 백이 124·126을 선수하고 128로 중앙을 제압해서 건진 것이 없다.

136부터는 서로 경계선을 짓는 마무리 작업이다. 끝내기에서 반전이 일어날 곳은 없었다. 반면 승부로 벌어진 차이에서 흑은 돌을 거뒀다. (224수 끝, 백 불계승)

박지연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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