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효성이 생신상 브이로그로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전효성이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블링달링전효성’을 통해 서프라이즈 생신상 차리기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전효성은 “내일이 엄마 생신이어가지고 미역국을 한상! 생신상을 차려드리려고 합니다. 역시나 비건으로”라며 엄마를 위한 서프라이즈 생신상에 도전했다.
전효성은 들깨 미역국과 콩 불고기를 준비하며 본격적인 요리를 시작했다. 콩 불고기 만드는 데에 집중하던 전효성은 끓어 넘친 들깨 미역국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전효성은 들깨 미역국의 간을 보며 연신 갸우뚱거려 요리 초보의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전효성은 엄마가 좋아한다는 감자전과 연근칩에 도전했다. 전효성은 “이 순간을 위해 강판도 샀다”라며 패기 넘치게 강판에 감자를 갈기 시작했다. 이내 전효성은 “강판을 쉽게 하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거 팔 운동 된다”라며 힘들어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날 서프라이즈 생신상은 우여곡절 많았던 과정과는 달리 먹음직스러운 반전 비주얼로 탄생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전효성의 엄마는 “효성이가 제 생일이라고 저도 모르는 사이에 생일상을 차려줬다. 너무 고맙다. 정말 다 맛있다”라고 말해 훈훈한 모녀 사이를 자랑했다.
전효성은 지난 2009년 걸그룹 시크릿(Secret)으로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방송 및 공연 활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온 전효성은 사랑스러움과 섹시함을 동시에 갖춘 워너비 스타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13년 OCN 드라마 '처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한 전효성은 '원티드', '내성적인 보스', '내 마음에 그린', '메모리스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한편, 전효성은 최근 MBC FM4U(91.9MHz) '꿈꾸는 라디오'의 DJ를 맡아 매일 오후 8시부터 청취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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