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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비발디' 올해 1.1만 가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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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건설사인 한라가 올해 1만1000여 가구의 ‘한라비발디’(투시도) 아파트를 공급한다. 철도 항만 등 인프라(SOC) 수주 시장에 뛰어드는 등 먹거리 발굴에 적극 나선다.

한라는 이달 경기 ‘양평역 한라비발디’(1602가구)를 시작으로 12개 단지, 총 1만1163가구를 내놓는다고 4일 밝혔다. 이 중 상반기에 전체의 절반인 5716가구를 선보인다.

오는 4월 울산 우정동(531가구)과 전남 광양시 황금지구(772가구)에서 지역주택조합으로 아파트를 공급한다. 또 전북 전주시 진북동에서 주상복합아파트 340가구도 내놓는다. 6월에는 경기 용인시 역삼지구(1180가구), 부산 문현동(719가구), 경기 이천시 부발읍(750가구)에서 잇따라 공급한다. 공모형 사업 및 지주공동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대규모 기획제안형 사업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우수시공능력을 갖춘 철도, 항만, 공항 위주의 입찰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발안남양고속도로, 평택동부고속화도로 등 굵직한 민자 프로젝트의 주관사로 선정되는 등 민간 SOC 사업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올해도 우수한 사업노선을 발굴해 제안하고 추가적으로 신규 운영사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에도 적극 나선다. 지난해 7월 말 부동산정보 플랫폼 스타트업인 디스코에 20억원을 투자, 프롭테크 시장에 진출했다. 또 국내 유일의 기체분리막 양산 전문기업인 에어레인에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며 그린뉴딜 시장에도 진출했다. 올해도 우량회사 인수합병(M&A) 및 스타트업 투자를 지속한다.

한편 한라는 이날 잠정 공시를 통해 지난해 결산 결과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5653억원, 96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 43%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 1105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액은 3조8000억원으로 3년 연속으로 늘어났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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