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네이버제이허브가 역시 일본 자회사인 라인의 주식 1주를 1조722억원에 취득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라인과 소프트뱅크의 야후 간 경영통합을 위한 절차다.
네이버제이허브는 라인의 주식 1561만7335주를 공개 매수해 지분율 50%를 달성했다. 이후 라인은 상장 폐지됐고 총 발행주수를 2억4154만4142주에서 8주로 병합했다.
이에 네이버제이허브를 제외한 주주가 소유한 라인의 주식이 1주에 못 미침에 따라 라인은 일본 법원의 승인을 받아 이 단주를 네이버제이허브와 소프트뱅크에 매각하기로 한 것이다.
한편, 이 절차가 끝나면 라인은 네이버·네이버제이허브가 50%, 소프트뱅크가 지분의 50%를 보유한 소프트뱅크의 연결 자회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