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항공기 결항과 지연 운항이 속출하고 있다.
2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30분 현재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후 1시 기준 지점별 일 최대순간풍속은 고산 20.8m, 마라도 17.8m, 우도 18.5m, 성산 수산 18.2m, 새별오름 17.8m 등이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급변풍(윈드시어)경보와 강풍경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제주공항을 이착륙하는 항공기의 결항과 지연이 잇따르는 상황이다.
오후 3시 기준 21편(출발 10, 도착 11)이 결항하고 21편(출발 11, 도착 10)이 지연 운항했다.
이날 운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모두 268편(출발 130, 도착 128)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전역에 29일까지 초속 10∼18m, 최대순간풍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