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형석이 21kg 체중 감량 후 건강도 좋아졌다고 전했다.
김형석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21kg 다이어트 후에 건강검진했더니 혈압이 정상 수치"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의사 선생님도 혈압약 그만 먹어도 된다 하고, 남은 혈압약 아까워서 마저 먹어도 되냐고 여쭤봤다가 등짝 스매싱 당할뻔"이라면서 혈압이 정상 수치로 내려온 사진도 공개했다.
앞서 김형석은 직업 특성상 밤에 작업을 많이 하게 되면서 야식이나 음주를 하는 횟수가 늘어나 체중이 94kg까지 증가하고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 공황장애, 고지혈증, 지방간 등의 질병 위험이 높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한 바 있다. 50대 중반을 넘어가는 나이에 지금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으면 추후 건강을 잃게 될 것 같아 걱정스러운 마음에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김형석은 지난 8일 포털 오디오 콘텐츠 '김형석 피아노 뮤직테리피' 채널을 통해 'anti-stress'와 'lullaby'라는 두 개의 피아노 음원을 공개했다. 당시 그는 "다이어트를 하면서 스트레스 관리와 수면이 다이어트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는 걸 알게 돼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연주곡을 발표하게 됐다"며 "다양한 스트레스 환경에 놓여 있고 불면증 등으로 힘들어 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앞으로도 다양한 곡을 통해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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