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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 조기 완판, 투 문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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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노원점에 마련된 산천어 판매점 모습. 강원도 제공

강원도는 화천군, 롯데백화점과 협업해 만든 산천어 간편식인 밀키트 세트를 모두 판매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도는 화천 산천어 축제 취소로 산천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화천 농어가를 위해 마련한 산천어 밀키트 특판행사에서 산천어 물량 3.5t을 당초 이달 말까지 판매할 계획이었지만 지난 26일에 조기 판매했다.

이에 따라 도는 급히 화천군에 2t 정도의 산천어 추가물량을 요청해 새로 밀키트 제조에 들어갔다.

구입문의가 쇄도함에 따라 판매기간도 2월 18일까지 연장하기로 하는 등 산천어 판매 붐을 이어가기로 했다.

산천어가 예상 외로 호응을 받게 된 것은 판매 초기에 호기심으로 구매하던 소비자들의 반응이 깔끔한 포장과 산천어 특유의 담백한 맛이 알려지면서 의외의 맛이라는 평가와 함께 재구매율도 높아졌기 때문으로 도는 분석했다.

여기에 판매전 초반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최문순 화천군수, 인기유튜버 밥굽남이 함께 한 산천어 토크쇼와 라이브커머스 등으로 완판남 문순C의 효과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설명했다.

강원도청 공무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산천어 홍보 동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홍보 및 판매역할을 톡톡히 한 것도 판매에 도움을 줬다.

도는 코로나19로 화천 산천어 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산천어 판매를 고심하던 중 롯데백화점 노원점과 함께 산천어 밀키트 제품을 개발해 지난 14일부터 롯데백화점 노원점과 온라인몰인 강원마트, 롯데백화점몰에서 판매해 왔다.

도는 특판전의 성공적인 판매를 계기로 화천군에서 개발한 산천어반건조 세트, 산천어어묵 세트, 산천어 종합선물센트, 산천어 캔·묵은지조림 세트 등을 2월 1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김태훈 강원도 경제진흥국장은 “이번 강원도의 산천어 상품화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지역축제에도 좋은 사례로 남아 축제 산업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춘천=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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