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는 물을 공급하기 위해 '물 위생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저수조 연 1회 수질검사 ▲지하수와 정수기 연 4회 수질검사 ▲급수관 2년 1회 수질검사 ▲월 1회 이상 청소와 소독을 하도록 하고 있다고 26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이 조사한 지난해 4분기 ‘먹는 물 관리 실태조사’에서는 도내 2479개 초?중?고?특수학교 모두가 수질검사 항목에 적합한 물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히 지역 여건상 지하수를 마시는 학교는 연 1회 수질검사 항목을 최대치인 47개 항목으로 철저하게 수질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18년 4곳, 2020년 2곳 등 최근 3년 동안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는 도내 학교 6곳에 상수도를 설치했다.
현재 도내에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는 학교는 15곳으로 도교육청은 지역 상수도사업소와 협력체계를 갖추고 이들 학교에 상수도를 끌어들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근수 도교육청 교육환경개선과장은 “도교육청은 철저한 수질검사로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마시는 물 공급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지하수를 마시는 15개 학교는 상수도 인입 여건을 적극 검토해 학교에 상수도가 인입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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