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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은 전국 35개 공영 도매시장 데이터 등을 가공해 38종 수산물의 실시간 낙찰 가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전국 도축장과 경매시장에 흩어져 있는 축산물 가격 정보 역시 유통사들이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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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거래 시장에서는 특정 품목의 가격이 오를지, 내릴지가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친다. 한 대형 식자재 유통기업 관계자는 “연간 수십억원에서 수조원어치에 달하는 농산물을 사들이는데 정확한 현재 시세를 알기 어렵고 가격 동향을 예측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팜에어한경의 가격 예측 정보를 구매 결정과 계약재배의 근거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민수 팜에어 대표는 “농산물 가격을 표준화하고 예측해 시세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게 선진농업으로 가는 기반”이라며 “농·축·수산물을 거래하는 유통사는 물론 현장에서 생산하는 이들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