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톤이 발표한 올해의 색상 ‘얼티미트 그레이’와 ‘일루미네이팅’을 적용한 화장품도 많이 나왔다. 아이섀도, 매니큐어 등을 포인트로 활용해 멋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색조 화장품으로 유명한 ‘나스’의 싱글 아이섀도는 눈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위에 선명한 색을 내는 데 좋다. 부드럽게 발리는 제형, 펄이 반짝이는 제형 등 다양한 형태로 나왔다. 13가지 색상 중 ‘도우로’와 ‘피레네’가 올해의 색상과 비슷하다. 눈 화장을 할 때 브라이트 매트 옐로 색상의 도우로를 눈꼬리 끝에 살짝 바르는 식으로 가볍게 포인트를 주면 경쾌해 보인다.
그레이, 옐로 색상으로 제작한 화장품 케이스도 많다. 색조 전문 브랜드 ‘VDL’은 올해의 팬톤 색상을 활용한 신제품을 최근 선보였다. 수분 광채 펄 베이스 제품인 ‘루미레이어 일루미네이팅’ 등 8종 제품 케이스에 얼티미트 그레이와 일루미네이팅 색상을 적용했다.
인테리어용으로 팬톤 색상 뷰티 제품을 활용해도 좋다. 스웨덴 브랜드 ‘라부르켓’은 얼티미트 그레이 색상의 비누와 방향 제품을 선보였다. 흰색 욕실에 두고 사용하면 세련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연작’의 안티에이징 화장품인 ‘자목숙’은 도자기 질감의 용기에 콘크리트 그레이 색상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화장대 위에 올려놓으면 고급스럽다. ‘앤아더스토리즈’의 밝은 노란색 매니큐어로 기분 전환을 해보는 것도 팬톤 색상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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