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는 '콜드체인 콘소시엄'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를 최적의 상태로 유통할 수 있는 정온 배송 시스템의 구축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이큐어는 물류 유통 및 자금을 담당하면서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의 정량 온도, 운송 정보 등을 콘소시엄에 제공한다. 콘소시엄에 참여한 저온유통(콜드체인) 전문 기업들은 정온 보관과 포장, 운송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을 전담한다.
회사는 콜드체인 전문 기업들과 콘소시엄 계약 및 협의를 마친 상태란 설명이다. 이 가운데 한 곳은 의약품에 대한 고품질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링스 글로벌이다.
브링스 글로벌 한국지사는 의약품마다 다른 보관 온도를 설정해 관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단백질 제제 원료와 혈장 등은 영하 20도의 냉동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온도 유지 차량, 냉매제를 이용한 운송 용기, 냉동 컨테이너를 이용하고 있다. 임상 바이러스 검체와 세포 치료제는 영하 70도 이하 초저온을 유지하기 위해 주로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해 운송 중이다. 세포주 및 세포치료제 등 영하 190도 이하 극저온을 유지해야 하는 제품들은 질소를 충전한 질소 용기로 운송하고 있다.
아이큐어는 콘소시엄에 대해 전국에 운영되고 있는 19개 지사를 통해 국내 어디든 콜드체인 운송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