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상공회의소(회장 이두식)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을 위한 세종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수행한다.
세종상의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 디지털 분야 일경험 청년일자리사업’에 참여할 관내 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지역기업의 디지털 사회의 적응을 촉진하고, 청년에게 비대면 등 디지털 분야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비대면 분야의 채용 계획이 있는 관내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업 중 만 39세 이하 세종시에 거주하는 청년을 채용할 경우 10개월간 최대 1600만원 가량의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채용된 청년 구직자는 디지털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을 비롯해 관련 분야 자격증 취득, 직장 내 교육훈련 등을 지원받게 된다.
세종상의 관계자는 “작년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이에 따라 디지털 분야의 일자리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청년들에게는 디지털 분야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26일까지 신청서 및 필요서류 등을 준비해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업 내용은 세종상의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세종=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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