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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차기 대권서 멀어지나…이재명·윤석열 '양강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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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권 선호도 조사에서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호도는 크게 하락해 두 사람과 10%포인트 가량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설문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이 지사는 25.5%, 윤 총장은 23.8%의 지지를 얻었다. 두 사람의 격차는 1.7%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다.

이 대표의 지지율은 14.1%로 하락해 이 지사와의 격차가 11.4%포인트로 벌어졌다. 윤 총장과는 9.7%포인트 차이였다. 최근 논란이 된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뒤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7.4%), 홍준표 무소속 의원(5.9%), 정세균 국무총리(3.4%) 등이 이었다.

범여권 주자만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와 이 대표의 선호도가 두 배 가까이 차이났다. 이 지사는 28.2%, 이 대표는 15.3%를 기록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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