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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스마트안전누리, 이면도로 교통 문제 드디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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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스마트안전누리, 이면도로 교통 문제 드디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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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구청장 이창우)에서 추진한 교통문제 해결 지역 맞춤형 스마트 도시 서비스 ‘동작구 스마트안전누리’ 사업이 교통 소외 지역 안전지킴이로 등극하며, 이용자들의 큰 주목을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 완공된 ‘동작구 스마트안전누리’ 사업은 주민들의 일상에서 발생하는 안전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스마트 기술을 통해 해결하는 도시문제 해결 프로젝트다. 동작구만의 지난 사업의 노하우와 주민참여 및 전문가의 컨설팅을 총망라한 마을 단위의 스마트 안전 솔루션 구축 사업으로 우선적으로 사당 1·4동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해당 지역 일대는 서리풀 터널로 통하는 대로변의 교통사고 문제와 좁고 혼잡한 이면도로의 보행안전 문제가 상존하며, 동작구 평균 대비 높은 고령인구가 생활하고 있어 어르신 보행안전에 대한 요구도 많은 교통사고 위험지역이다.

구는 ▲데이터 분석 ▲리빙랩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지역에 맞는 교통안전 해결방안을 도출했으며, 대로변과 이면도로 및 스쿨존 등 68개소에 동작형 스마트 횡단보도, 이면도로 복합안전솔루션, 스쿨존 어린이 교통안전 솔루션의 패키지 솔루션 3개, 개별로는 13개 솔루션을 구축했다.

그중 스마트미러와 스마트교행 알리미는 좁은 길 차량교행을 스마트하게 해결할 수 있는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스마트교행 알리미가 설치된 동작구 사당동 1022-1 지역은 차량이 겨우 한 대 통과할 수 있는 좁은 이면도로이다. 만약 차량이 서로 진입한다면, 양보의 문제가 발생하고 차를 후진하기도 불편한 상황이 발생한다. 자칫하면 운전자 간 양보의 문제로 갈등을 유발하거나 사고가 일어나기 쉬운 환경이었다.

그러나 스마트교행 알리미가 설치되면서 이런 문제는 말끔히 해결되었다. 작동원리는 다음과 같다. 해당 지역 이면도로에 진입하는 차량이 있을 경우 양 끝단 차량검지시스템을 통해 선출입 여부를 판단한다. 먼저 들어온 차량이 있을 경우 도로 반대편에 ‘출차 중’이라는 LED 메시지와 함께 황색 경광등과 바닥 경광등이 밝혀진다. 즉, 선진입한 차량에게 우선통행권을 안내한다.

결과적으로, 스마트교행 알리미 설치로 교행차량 간의 다툼 문제를 줄일 뿐만 아니라 차량 및 주민 보행 안전도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스마트 미러가 설치된 동작구 사당동 303-73 남성중학교 언덕은, 언덕 밑에서 올라오는 차량과 내려가기 위하여 여러 방향에서 진입하는 차량 간의 상충이 잦아 충돌 문제, 교통 흐름 방해가 상습적으로 일어나는 곳이었다.

반사경으론 언덕 밑에서 올라오는 차량을 볼 수 없는 시야 사각지대여서 마땅한 해결책이 없던 곳이였기에, 언덕 밑에서 올라오는 차량, 이륜차, 킥보드, 보행자의 진입 영상을 언덕 위 전광판에 표시하게 함으로써 언덕 위 진입차량이 대기와 진입을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마트 미러’를 설치하였다.

이를 통해, 반사경이 기능을 할 수 없는 시야 사각지대에 교차로의 충돌을 예방하고, 교차로의 원활한 통행을 지원하며 운전자 간 갈등 완화와 이용 편리성 증대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아이티에스뱅크 관계자는 “좁은 길 이면도로 특성으로 인한 사당동 거주민들의 불편함 해결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최적화된 스마트 교행알리미 및 미러를 개발하게 되었다”라며 “그 결과, 이용자들은 교차로 사각지대에 있는 차량, 보행자 등을 쉽게 감지하고, 불필요한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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