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올해 클라우드 서비스 등 B2B(기업 간 거래) 거래액이 1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약 20% 늘어났다. 야놀자는 2017년부터 호텔, 레저시설, 식당 등 여가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에 주력해 왔다.
지난해 세계 2위 호텔 자산관리시스템(PMS) 기업인 인도의 이지테크노시스를 인수하며 세계 PMS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현재 약 170개 국가, 2만6000개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야놀자는 내년 상반기 호텔 자동화 솔루션 ‘와이플럭스’를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
김세준 야놀자 글로벌호텔솔루션실장은 “호텔산업에서도 비대면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내년 B2B 거래액은 15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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