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가 코로나19로 경제적인 타격을 입었다 밝혔다.
래퍼 스윙스는 2일 오전 KBS 2FM '조우종의 FM대행진'의 스페셜 초대석 게스트로 등장했다. 스윙스는 근황을 전하면서 "코로나19 여파로 운영 중인 헬스장이 한 달째 문을 닫고 있다"고 말했다.
스윙스는 "지금 상황이 최악"이라며 "나는 (헬스장을) 4개 호점 하고 있는데, 한 달째 닫고 있다. 너무 안타까운 상황이고, 나와 비슷한 일을 하시는 분들을 생각하면 너무 힘들 거 같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헬스장 등의 시설이 문을 닫게 돼 운동을 할 수 없게된 '운동족'들에게 "운동 못하면 진짜 힘들지 않냐"며 "운동을 안 하면 (기분이) 다운이 되는데, 우리 힘냅시다"라고 말했다.
스윙스는 2018년 다이어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면서 헬스장까지 운영하는 '사장님'이 왰다. 스윙스는 헬스장 오픈 소식을 SNS에 올리는가 하면, 꾸준히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됐다.
2년 만에 4개 지점까지 오픈하며 사업을 확장하던 스윙스의 헬스장은 올해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직격탄을 맞게 됐다.
스윙스는 또한 그동안 '프로듀서'로서 출전했다가, 이번 시즌엔 참가자로 참여했던 Mnet '쇼미더머니9'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근 종영한 '쇼미더머니9'에서 스윙스는 최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윙스는 '쇼미더머니9'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는다"며 "머쉬베놈과 릴보이가 팬 투표에서 강세였는데, 2주 연속 그런 차트가 나와서 마음이 점점 조여왔다"고 경합 당시 느낌 부담감을 전했다.
또 "'큰일났는데'라고 생각할 때,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며 "진짜 아팠고, 최선을 다했기에 (다시) 하기는 너무 싫은, 그래서 계속 '끝나라, 끝나라' 하면서도 '기왕 올라갔으니까'라고 했는데 4위로 끝나 버렸다"고 말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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