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기반 실시간 영상 재생(OTT) 서비스 왓챠는 시리즈D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고 콘텐츠·인프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시리즈D는 지난 7월 1차 투자(약 190억원)에 이어 최근 170억원 상당의 2차 투자금 납입을 마쳤다. 누적 투자액은 약 590억원이다.
2차 투자에는 이베스트투자증권, LSS 프라이빗에쿼티, 카카오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시드 투자사였던 카카오벤처스와 이베스트투자증권,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네오플럭스 등의 재투자를 이끌어냈다.
시리즈D를 매듭지은 왓챠는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독점 콘텐츠를 강화한다. 새로운 유형의 콘텐츠 발굴·투자에도 뛰어든다. 올해 독점 콘텐츠로 '이어즈&이어즈', '와이 우먼 킬', '미세스 아메리카' 등을 선보였다.
왓챠는 지난 10월 동영상 스트리밍 솔루션 기업 기드소프트도 인수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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