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인프라의 유상증자 관련 일반공모도 흥행을 기록했다.
21일 맥쿼리인프라에 따르면 유상증자 관련 일반공모 청약 결과 총 1437만12주가 청약돼 경쟁률이 921.27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일반공모는 신주인수권 행사 청약 이후 발생한 단수주 1만5598주에 대한 것이었다.
앞서 구주주를 대상으로 진행된 신주인수권 행사 청약과 초과 청약된 주식은 총 2719만177주로 청약률 117.46%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 예정인 2314만8149주에 대해 총 4156만189주가 청약돼 청약률은 179.54%를 기록했다.
맥쿼리인프라는 이번 유상증자로 손에 쥔 자금을 부산신항 제2 배후도로(1107억원)와 서울 동북선도시철도(827억원) 건설 등 신규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맥쿼리자산운용이 운용을 맡고 있는 국내 유일 상장 인프라펀드인 맥쿼리인프라는 유료 도로, 터널, 교량 등 인프라 자산에 투자해 매년 2000억원대 운용수익을 내고 있다. 올해 1~3분기 운용수익은 2450억원을 기록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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