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가 56km 달리기를 완주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1박2일 동안 러닝 여행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는 "자신감 회복을 위해 집에서 방아머리 해수욕장까지 달리기에 도전했다"라고 밝히며 속도를 냈다. 첫날 달리는데 모든 체력을 다 쏟은 기안84는 "다리가 안 움직인다"라며 쉽지 않음을 밝혔다. 잠시 휴식을 하던 기안84는 다시 목적지를 향해 뛰었고 "거기서 부터 걸어가기 싫었다. 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라며 그 날의 기억을 회상했다.
10시간 달리기 끝에 바다에 도착한 기안84는 옷을 입은 채 바다에 그대로 입수해 완주의 기쁨을 누렸다.
기안84는 "남들이 뭐라던 내가 나를 멋있다고 생각하는 게 좋다. 자기비하를 했었는데 이번에 스스로 인정할 수 있는 걸 가슴에 갖게 됐다"며 뿌듯해 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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