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18일(17:3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내년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지플러스생명과학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혁신성, 성장성, 시장 검증을 모두 갖춘 기업 또는 기업 가치가 1000억원 이상인 기업으로 기술 사업 평가 등급이 우수한 기업이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두 달여간의 심사 끝에 국민 추천제를 거쳐 최종 15개사가 선정됐다.
유전자가위 연구 선도기업인 지플러스생명과학은 선정된 기업 중 유일한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유전자가위 기술의 높은 완성도와 식물기반 바이오 의약품의 시장성, 성장성 등이 전문심사단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3.5세대 유전자가위 기술인 ‘크리스퍼 플러스’를 기반으로 크리스퍼 항암제 플랫폼과 인간화 기주식물을 이용한 식물기반 바이오 의약품 플랫폼을 통하여 항암제와 코로나19 치료제 등의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성능을 개선한 물질인 ‘크리스퍼플러스’와 새로운 유전자가위인 ‘Cas12a’의 특허를 취득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지식재산기반을 공고히 하면서 특허청으로부터 지식재산경영기업 인증을 받았다. 정부 주도의 그린바이오 육성 기조에 부응하는 녹색기술도 인증받았다. 해외 기술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내년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 상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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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화 지플러스생명과학 대표이사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특별보증 지원을 발판 삼아 회사는 앞으로도 회사의 글로벌 최초 바이오텍 의약품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구체적 성과로 도출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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