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21년 청년 분야 예산으로 261억원을 편성해 일자리와 생활 분야 등에 집중 투입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시는 내년 청년 정책 목표를 ‘청년이 행복한, 청년 중심 도시 부산’으로 정했다. 시는 일자리 사업에 치우친 청년 예산 지출 분야를 삶과 참여, 활동 분야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직접 일자리 사업인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보다 500여 명 증가한 2451명을 기업과 매칭할 예정이다. 국비 171억원을 확보해 시는 346억원의 재정을 투입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분야 새로운 일자리 사업도 추진한다. 청년층 중심으로 관심도가 높은 소셜벤처와 로컬크리에이터 지원 사업, 재택근무 인프라 구축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청년 생활 안정 분야 대표 사업인 청년 월세 지원(3000명), 부산 청년 일하는 기쁨 카드(1000명) 등은 올해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다. 청년층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1000명)은 확대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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