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가 보편적 주거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중점 추진해 온 동네관리소 사업 성과 등에 힘입어 주거복지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천도시공사는 16일 국토교통부가 세종시에서 개최한 '2020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천도시공사는 부천 원도심 노후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3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원도심 노후주택지역 재생 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 10월부터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같은 동네관리소를 설치해 노후 저층주거지 무상 수리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공구 무상 임대 서비스, 집수리 생활기술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보편적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했다.이와 함께 부천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집수리 자재를 구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상생에도 앞장서고 있다. 내년에는 서비스 대상 지역을 부천시 전역으로 확대하고 시민단체 등과 협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천도시공사는 앞서 지난 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한 '제25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소비자중심경영(CCM)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부천도시공사는 2013년 소비자중심경영을 도입한 후 직원 CS(고객만족)역량 향상, 고객 안전 시설관리 강화, 주민·고객과의 적극적 소통으로 만족도 점수 상승 등의 성과로 올해 4회 연속 CCM 재인증을 획득하며 지방공기업으로는 가장 오랜 기간 CCM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공사 전환 3년차인 올해 부천도시공사는 경영평가 최우수 등급 달성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더불어 주거복지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주거복지센터 개소와 함께 개발사업 및 대행사업 등에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부천도시공사는 앞으로도 주민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혁신성장을 이뤄나가도록 힘쓸 방침이다. 김동호 부천도시공사 사장은 “공사의 주거복지 노력을 인정받아 매우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부천시 원도심 내 노후 주거지의 개선과 고객 만족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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