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종이우편물 발송방식을 개선한'본인인증기반 디지털우편발송(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서비스는 오는 15일부터 제공된다.
소비자들은 그동안 예금과 대출 관련 각종 안내문을 우편으로 받아왔다. 정부의 규제샌드박스가 허용되면서 이제부터는 카카오페이, KT 등의 모바일 기반 전자고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이용자들은 스마트폰 본인인증을 통한 디지털 안내장을 카카오톡 메시지와 문자메시지로 받을 수 있다. 종이 안내장 가운데 대출금 만기 안내를 비롯한 21종에 대해 먼저 시행한다. 나머지는 내년 3월부터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권 최초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시행을 통해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하게 안내문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적극적인 디지털 전략을 앞세워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