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연말까지 주요 기획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11일 예술의전당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서울시 소재 국립문화예술시설 휴관 조치에 따라 오는 18일까지 공연을 중단하기로 했지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연말 기획공연도 자체적으로 취소 또는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19~27일 오페라극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과 23일 콘서트홀에서 예정된 '화이트 크리스마스', 올해 마지막 날에 계획된 '2020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 '신세계와 함께하는 2020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19일·콘서트홀), '아티스트 라운지'(23일·IBK챔버홀) 등이 취소됐다.
또 뮤지컬 '올 댓 상하이'(자유소극장)의 개막일은 23일에서 30일로 연기됐다. 개막 연기로 인한 배우 스케줄 및 할인 기간 변경으로 전회차를 일괄 취소한 후 티켓예매를 재오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