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재단은 ‘2020 장원(粧源) 인문학자’로 최승락 고려대 철학 박사(오른쪽 두 번째)와 박미란 서울대 국문학 박사(세 번째)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재단은 이들에게 향후 3년간 매달 연구비 3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서성환 아모레퍼시픽 선대 회장의 호를 딴 이 사업은 올해 처음 시작됐다. 박사 학위 취득 이후 5년 이내인 신진 연구자가 대상이며, 논문 또는 저서 형태의 연구성과를 도출하는 요건 없이 연구자 스스로 연구 주제를 정하고 기간 내 연구하면 된다.
임희택 재단 이사장(맨 왼쪽)은 “더 많은 인문학 분야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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