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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AI 스피커로 장애 아동 언어·심리치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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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울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울산동구장애인복지관과 협업해 장애 아동들의 디지택트(디지털+콘택트) 교육 지원에 본격 나선다.

동서발전은 지난 9일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인공지능(AI) 스피커 비대면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언어, 심리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 아동들이 AI 스피커와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언어를 학습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하도록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울산지역 내 언어장애를 겪고 있는 아동 40명에게 AI 스피커와 데이터 쿠폰(990만원 상당)을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된 AI 스피커는 비대면 언어, 심리치료 교육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며, 데이터 쿠폰(1년치)으로 AI 스피커 활용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비대면, 디지택트 사회공헌활동 수행을 통해 취약계층이 심리적 우울감,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안정된 환경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10월 지역 복지시설의 디지택트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및 영상장비(카메라, 삼각대 등)를 전달해 비대면 복지서비스로의 전환을 돕고, 장애인 맞춤형 콘텐츠가 공유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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