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국내 철강업계에서 처음으로 글로벌 철강 이니셔티브인 ‘리스판서블 스틸(Responsible Steel)’에 가입했다고 8일 밝혔다.
리스판서블 스틸은 호주에 있는 다국적 비영리단체인 ‘스틸스튜어드십 위원회’가 운영하는 철강 분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니셔티브다. 아르셀로미탈, 아페럼, 블루스코프 등 글로벌 철강업체를 비롯해 BMW, 광산업체 BHP, 금융사인 HSBC 등 철강 및 관련 기업 71개가 참여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철강을 목표로 철강 부문 최초의 ESG 표준 및 인증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ESG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가입했다”며 “글로벌 선진회사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ESG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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