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구청장 박재범)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됐다.
국민행복민원실이란 행정안전부가 민원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지원청, 국세청 등을 대상으로 민원실 내·외부 환경과 서비스 질,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한 후 3년간 지위를 인정해주는 제도이다.
행정안전부는 1차 서면심사, 2차 전문가 현장점검 후 암행평가와 고객만족도 조사를 거쳐 최종평가 후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남구는 주민과 구청장간 직접적인 소통창구로 ‘현대판 신문고’라 할 수 있는 직소 민원실을 2층 민원실에 설치해 적극적으로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주민과 소통 공감하며 고충사항을 가까이에서 자주 듣고 해결하기 위해 구청장 집무실을 민원실 옆 청사로비로 이전하며 소통과 섬김의 열린 행정을 실현했다.
민원실에서 변호사와 법무사로 구성된 무료법률상담과 민원 1회 방문 처리를 위한 ‘민원후견인제’를 운영해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민원실 입구에는 민원안내 도우미가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민원인 편의 제공을 위한 북카페, 수유실, 문학자판기, 건강측정코너, 키오스크 등 다양한 시설로 민원실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한 결과, 올해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돼 표창과 인증 현판을 받는다.
박재범 남구청장은“2020년 국민행복민원실에 선정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민원인들께서 이용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소통과 공감의 열린 민원실을 만들기 위해 안팎으로 살피고, 민원행정 서비스 만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