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대표 이부진·사진)는 면세점과 호텔 사업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 유통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면세 유통사업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럭셔리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고, 품격있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울과 제주의 시내 면세점과 인천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등에 면세점을 두고 있다. 또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마카오국제공항 등 해외에서도 면세점을 운영 중이다.
호텔신라는 국내에서 시내 면세점과 공항 출국장 면세점 운영으로 출국인을 대상으로 면세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외무역법 제2조 3항에 따라 보세판매장에서 외국인에게 국내에서 생산된 물품 매도를 수출로 신고한다. 또한 300여 개 국내 기업으로부터 납품을 받아 출국인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 중이다. 이는 구매확인서 발급을 통해 간접 수출로 인정되고 있다. 국내 기업의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호텔신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작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수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면세점과 면세점 입점 국내 브랜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국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국내 기업이 면세점 플랫폼을 통해 수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해외시장을 확대하며 글로벌 선진 유통 기업으로서의 면모도 갖춰 나가고 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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