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과 남주혁이 출연하는 영화 '조제'(김종관 감독)가 해외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2일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측은 "영화 '조제'가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등 주요 아시아국을 비롯하여 미국, 캐나다 등 해외에 선판매 됐다"고 밝혔다.
'조제'는 아시아국가에서 국내와 동시기 개봉될 예정이다. △12월 10일 싱가포르, △12월 11일 대만 , △12월 18일 베트남, △12월 23일 인도, △12월 31일 홍콩 순이다.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배급사 Clover Films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인기 급부상 중인 한지민과 남주혁의 만남만으로도 아시아 지역 영화 팬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지만, 무엇보다도 진심 가득한 작품 자체가 좋은 결과를 확신하게 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또 대만 배급사 Long Shong 관계자는 “'조제'는 원작을 훌륭한 완성도와 감성으로 재탄생시킨 동시에 한국 영화가 지닌 깊이와 다양성을 잘 보여준다"고 했다.
해외 세일즈사 케이무비엔터테인먼트 담당자는 “세일즈 런칭 초기부터 해외 배급사들로부터 오랜만에 찾아오는 한국 웰메이드 정통 로맨스 드라마에 대한 기대와 두 배우의 두 번째 만남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일찌감치 주요국 선판매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연말에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주요 해외 배급사들 모두 한국과 동시기 개봉을 결정지으며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한지민)와 ‘영석’(남주혁)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영화다.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등을 연출한 김종관 감독 작품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에 한지민과 남주혁의 깊은 감정 연기가 더해져 전 세계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10일 개봉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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