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출범 선언을 하고 ‘사랑의 온도탑’ 운영을 시작했다. 모금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열린다.
모금 목표액은 3500억원이다. 코로나19와 호우 피해로 연중 특별모금이 이뤄진 점을 고려해 지난해 모금액 4257억원보다 크게 낮춰 잡았다. 모금 기간도 지난해 73일에서 62일로 단축된다. 100도까지 표시되는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인 35억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모금액은 △코로나19 위기상황 대응 △양극화 완화를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 △돌봄 공백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사회적 돌봄 지원 △교육 격차를 완화하는 자립 역량 강화 등 4개 분야에 쓰인다. 이 중 62.2%가 양극화 완화를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에 쓰일 예정이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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