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정연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α' 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카페 영업 중단을 선언했다.
오정연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일(30일)부터 다시 영업 중단할 예정인 체리블리 앞에서 쉬이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이라며 "많이 속상하고 안타깝지만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은 분명 있고, 그럴수록 상황을 빨리 받아들이고 차선책을 고안해 실천하는게 상책이니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체리블리는 지난해 오정연이 서울 마포구에 오픈한 카페다. 오정연은 체리블리 오픈에 앞서 직접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며 음료 제조법을 비롯해 운영에 필요한 부분들을 직접 배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정연은 코로나19가 수도권에 빠르게 확산됐던 지난 8월에도 카페 운영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동참하기 위해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체리블리 측은 30일부터 별도 공지시까지 영업 중단 소식을 전하면서 "부디 현 상황이 하루 빨리 나아지길 기원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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