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여정, 고준, 김영대, 연우 등 ‘바람피면 죽는다’를 완성 중인 주연 배우들의 장난꾸러기 매력과 힐링 가득한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지금까지 공개된 티저 및 예고 영상이 기묘한 분위기로 궁금증을 유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현장 스틸 속 배우들의 표정엔 웃음이 넘쳐 눈길을 끈다.
오는 12월 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측은 28일 첫 방송을 나흘 앞두고 대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꽁꽁 숨겨놨던 배우들의 비하인드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우선 공개된 사진엔 정원에서 다정하게 앉아 마치 '찐 부부'처럼 가까워진 조여정(강여주 역), 고준(한우성 역)의 모습이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조여정은 마치 강여주에 빙의한 듯 도도한 표정으로, 고준은 슈트발을 날리며 조여정의 두 어깨를 감싸고 있어 두 사람의 찐 케미를 느끼게 한다.
또한 극 중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순수했던 그 시절의 비하인드 컷에서 조여정은 미소천사와 후광여신으로 등극할 정도로 빛이 나며, 고준 또한 스윗한 미소로 촬영장의 분위기를 밝힌다.
특히 조여정은 촬영장에서 모두와 케미를 발산하는 ‘케미 요정’으로 장난꾸러기 매력도 발산했다. 묘하게 '현실 남매' 케미가 느껴지는 조여정, 김영대(차수호 역)는 편의점에서 잠시 쉬는 동안 함께 음료를 마시며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는 것.
이 밖에도 샤방샤방 미모를 뽐낸 연우(고미래 역)와 강력반에서 색다른 케미를 뿜어낼 파트너 이시언(장승철 역), 김예원(안세진 역)은 손가락 V 포즈로 촬영장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등 배우들과 제작진의 ‘힐링 케미’를 엿보게 한다.
힘든 촬영 중에도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서로를 배려하고 으쌰으쌰 기운을 북돋우며 즐겁게 촬영을 이어 나가고 있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진은 “많은 드라마 현장을 경험했지만 배우와 스태프 모두가 힐링하며 즐겁게 촬영하는 곳이 '바람피면 죽는다' 현장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이처럼 즐거운 촬영 과정이 좋은 드라마의 결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응원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여정과 고준의 아찔한 ‘킬링 케미’로 기대를 모으는 ‘바람피면 죽는다’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 ‘황금빛 내 인생’ 등 연출력을 뽐낸 김형석 PD와 지상파 첫 시즌제로 큰 사랑을 받았던 ‘추리의 여왕’의 이성민 작가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다. 이 밖에도 김영대-연우-송옥숙-정상훈-이시언-김예원-홍수현-오민석 등 화려한 연기자 군단이 캐스팅돼 2020년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힌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온라인 방송영화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했으며, 본 방송과 동시에 온라인에서는 웨이브 독점으로 VOD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2월 2일 수요일 첫 방송되는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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