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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0'에 도내 23개 기업 참가 지원해 5829만 달러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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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0’의 ‘BTB 라이브 비즈매칭’에 도내 게임기업 23개사와 함께 참가해 5829만 달러(한화 644억 원)의 수출계약 추진성과를 달성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467만 달러보다 1.3배 많은 수치다.

BTB 라이브 비즈매칭은 도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온라인 행사다. 도내 게임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 내 ‘온라인 다자간 통역센터’를 구축하고, 미국, 남미, 중동, 유럽, 동남아시아 등 세계 각국 바이어와의 1대 1 온라인 비즈매칭 및 통역 지원을 실시했다. 참가사는 통역센터 혹은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장소에서 자유롭게 수출 상담에 참가했다.

도내 기업 23개사와 50개 해외 바이어가 참가해 총 251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으며 지난해보다 30% 높은 계약추진액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 기업으로 ‘투락’은 ‘오디티 댄스파이터’를 개발해 호평을 받았다. 최고의 댄스그룹을 꿈꾸는 오디티걸즈가 가상세계에 감금된 친구들을 구출하는 액션 캐주얼장르의 게임이다. 이번 온라인 수출 상담을 통해 일본기업 ‘폴라리스엑스’(야스히로 스미다 대표)와 닌텐도 스위치(글로벌 콘솔 플랫폼) 퍼블리싱(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전년대비 높은 계약추진액을 달성한 것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이고 도내 중소 게임기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과 성공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뛰어난 역량과 잠재력을 가진 더 많은 도내 기업들이 글로벌 진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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