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의 올해 재건축·재개발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2일 인천 산곡5구역과 경기 남양주 덕소3구역 등 수도권 재개발 사업을 잇달아 따내면서 3년 만에 ‘2조클럽’에 재입성했다.
GS건설은 산곡5구역, 덕소3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신규 수주 총액이 2조509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GS건설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2조원을 넘긴 것은 2017년 2조8700억원 이후 3년 만이다. 2018년 1조5700억원, 지난해 1조6900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산곡5구역은 인천 부평구 산곡동 370의 58 일대에 지하 3층~지상 45층 높이의 아파트 1533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3838억원이다. 조합원 566명 중 437명의 지지를 받았다.
덕소3구역 재개발은 GS건설과 대우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뤄 따냈다. 남양주 와부읍 덕소리 일대 19만6939㎡에 지하 3층~지상 34층 높이의 아파트 3560가구를 건설한다. 총 공사비는 7490억원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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