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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 발생…일상감염 통한 '3차 유행' 확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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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일생 생활의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전국에서 중소규모 집단발병이 하루 평균 약 10건씩 발생하면서 정부는 '3차 유행'을 공식 확인했다. 이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포함해 대책을 모색중이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한 임용고시학원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수강생 2명이 지난 18∼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수강생과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한 결과 현재까지 3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대문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지난 18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나온 이후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학생모임과 관련해서는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9명이다.

도봉구의 종교시설 '청련사'에서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5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확진자는 신도와 가족, 지인 등 총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안산시 수영장 사례에서는 회원과 가족, 기타 접촉자를 포함해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으며,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 사례에서도 21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다양한 감염 경로를 통해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 선문대학교에서 지난 18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4명이다. 확진자는 모두 학생으로, 보령 지역으로 펜션 여행을 갔다가 친구들 사이에서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남 창원시의 친목모임과 관련해 지난 17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22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하동군의 중학교에서는 5명이 추가 확진됐다. 학생과 학생 가족, 교사, 인근 학원생과 학원 강사까지 모두 26명이 감염됐다.

전북 익산시 원광대병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18일 첫 환자가 나온 후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밖에 강원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에서는 10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40명이 됐고, 같은 지역의 아이돌봄이 사례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광주 전남대병원와 관련해 2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46명으로 늘었다.

김기운 한경닷컴 기자 kkw102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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