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나훈아의 ‘나훈아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7일 오전 10시 ‘나훈아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 부산 공연 티켓이 오픈됐다. 나훈아의 연말 콘서트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는 다음달 부산과 서울, 대구에서 열리며 부산 공연부터 예매가 시작됐다.
그러나 10시가 되자 티켓 사이트가 마비됐고, 결국 양일간의 모든 좌석이 8분만에 전석 매진됐다.
오는 24일 티켓이 오픈되는 서울 공연 역시 치열한 '피켓팅' 열기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나훈아는 올해 새 앨범 '아홉이야기'를 발표하고 지난 추석 온택트 콘서트를 방송하며 전국민적 인기를 증명했다. 온택트 콘서트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30%에 육박하기도 했다. 당시 선보였던 곡 '테스형!'은 마니아층 뿐 아니라 젊은 세대들까지 아우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나훈아는 오는 12월12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공연을 열며, 이어 서울에서는 12월18일부터 20일까지, 대구에서는 크리스마스인 12월25일부터 27일까지 공연한다.
나훈아 측은 "이제는 부모님을 위한 공연만이 아닌 전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보였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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