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가속화에 따라 퇴직하는 아버지들을 응원하고자 '은퇴직 아버지 기(氣) 살리기 운동'을 17일 전개한다.
울산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 운동은 운동본부 출범식 등 응원 캠페인, 퇴직자 대상 맞춤형 교육 강좌, 새출발 지원 홍보부스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응원 캠페인은 이날 오후 2시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다.
'은퇴직 아버지 기 살리기 운동본부' 발대식, 퇴직자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세리머니 등으로 진행되는 캠페인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염점향 울산여성단체협의회장, 퇴직자와 퇴직예정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다.
이어 윤현민 동의대 교수의 '동의보감에 나타난 건강비법', 서상훈 국민연금공단 전문강사의 '연금자산 강의' 등 퇴직자 맞춤형 강좌가 열린다.
시청 햇빛광장에서는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중장년 취업을 지원하는 7개 기관이 참여해 중장년 일자리 상담, 생애 경력설계, 퇴직 전문인력 활용 재능기부, 심리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퇴직자 재취업을 돕는 새출발 지원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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