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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이번엔 무협이다, 무술 고수로 변신한 엄지원X박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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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사진=tvN)


‘산후조리원’이 또 하나의 레전드 장면 탄생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현진(엄지원 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격정 출산 느와르다. 대본, 연출,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다채로운 장르적 묘미를 느낄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까지 더해져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첫 방송부터 지금까지 적재적소에 등장해 빵 터지는 웃음을 줬던 패러디 장면과 다양한 상상씬들은 ‘산후조리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꿀잼 포인트로 손꼽혔다. 후반전 돌입과 함께 앞으로 또 어떤 기발한 상상이 가미된 장면들이 준비되어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산후조리원’ 측이 비장의 무기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협객으로 변신한 엄지원과 박하선의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대결이 담겨 있다. 마치 ‘와호장룡’같은 무협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드넓은 갈대밭을 배경으로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누고 있는 두 무술 고수 사이엔 비장함이 흐르고 있어 그 분위기 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한다. 서로의 칼날이 부딪힌 순간, 날카로운 눈빛을 주고 받는 두 사람의 모습은 전에 없던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자아내 숙명적 라이벌이 된 두 사람의 관계를 짐작하게 한다.

특히 가장 인상적인 것은 비주얼 완성도다. 의상부터 소품, 그리고 배경까지 완벽한 앙상블을 이루고 있는 것. 여기에 짧은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무술 고수의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엄지원과 박하선은 액션은 물론, 서 있는 자세, 검을 쥐는 방법 등 세심하게 신경을 쓰면서 힘을 실었다.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단 몇 장의 스틸만으로 영화 ‘설국열차’ 패러디를 뛰어넘는 새로운 레전드 명장면 탄생을 예고한다.

‘산후조리원’ 제작진은 “더운 날씨에 찍었던 장면이다. 그늘도 없었고, 의상도 온 몸을 뒤덮는 스타일에 굉장히 두꺼웠고, 헤어 피스까지 붙여야 했기 때문에 배우들에게는 모든 조건이 힘들었던 촬영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힘든 내색 한 번 없이 두 배우 모두 진짜 연기, 체력, 열정을 불 태웠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힘들었을 텐데 오히려 즐겁게 촬영에 임해준 두 배우에게 다시 한번 박수를 쳐주고 싶다”며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와 함께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엄지원과 박하선의 열정과 애정이 고스란히 스며들었을 두 무술 고수의 진검 승부가 어떻게 펼쳐질지 더욱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과연 이 장면이 스토리 전개에 있어서 어떤 의미를 부각시키게 될 것인지,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어떤 예상치 못한 빅 웃음을 선사할 것인지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린다.

한편 ‘산후조리원’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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