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드로윌슨국제센터의 선임연구원인 저자가 6·25전쟁의 기원과 현대 국제관계에 끼친 영향을 다각도로 설명한다. 옛 소련과 중국에서 기록된 문서, 회고록 등을 최대한 수집·분석해 6·25전쟁이 북한과 소련, 중국 등 3자의 공동 침략이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하고, 이것이 여전히 현재진행형 사안임을 일깨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0월 23일 ‘항미원조 70주년 기념식’에서 미국의 참전을 ‘제국주의 침략’이라고 비난한 일을 떠올리게 한다. (한울아카데미, 648쪽, 5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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