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56.33

  • 27.71
  • 1.05%
코스닥

856.82

  • 3.56
  • 0.42%
1/4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물러난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물러난다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지난 50년 동안 반도건설을 이끌어온 권홍사 회장(76·사진)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10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 9일 열린 사내행사에서 경영일선에서 퇴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 회장은 “올 6월 조직개편 후 사업 부문별 전문경영인 체제가 잘 운영되고 있다”며 “각 부문 대표의 역량을 믿고 더 이상 회사 경영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1970년 부산에서 반도건설의 전신인 소규모 건설사를 창업했다. 반도건설은 올해 기준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14위의 중견 건설사로 성장했다. 권 회장은 2005~2011년 23·24대 대한건설협회장을 지냈다.

권 회장의 이번 퇴임은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해석이다. 그는 지난 6월 반도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전문경영인 체제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당시 반도홀딩스, 반도건설, 반도종합건설, 반도 등의 등기이사직에서도 물러났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권 회장이) 조직개편에 따른 전문경영인 체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자리잡는 것을 보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도 좋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했다. 권 회장은 반도그룹 산하 비영리 공익법인인 반도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으며 사회공헌 사업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