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체 엔투텍이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엔투텍은 다음달 4일 3년 만기 50억원어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한국채권투자자문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사모 방식으로다. 엔투텍은 조달한 자금을 타법인 증권 취득에 사용할 방침이다.
엔투텍 관계자는 "신규 추진 사업에 부합하는 법인에 투자할 예정"이라면서도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엔투텍은 지난 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의료용 백신과 치료제 사업, 백신 수입과 공급업, 항체 신약 개발 제조와 판매업, 방역 사업, 의료용 진단 사업, 질병 치료와 예방에 관한 사업 등을 신규 사업 목적으로 추가했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서다.
반도체 장비 부품 제조 업체인 엔투텍은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마스크 제조 사업도 하고 있다. 최근 백신과 치료제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미국 제약 업체 모더나의 창립 멤버를 사내이사로 영입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바이오 업체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