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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 충격의 '핏빛 고추밭' 티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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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사진=KBS 2TV)


‘바람피면 죽는다’의 충격적인 ‘핏빛 고추밭’ 티저가 공개됐다. 1인 2역을 소화한 조여정은 극 중 범죄 소설가 ‘강여주’ 역할과 동시에 자신이 쓴 소설 ‘생매장’ 속 ‘여자 주인공’ 역할을 직접 연기했다. 따뜻한 햇살아래 평화롭게 텃밭을 가꾸는 소설 속 여자 주인공 아래로 섬한 붉은 피가 고춧잎에 맺혀 있는 장면은 이 소설의 비밀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오는 12월 2일 첫 방송 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측은 9일 범죄 소설가 강여주(조여정 분)의 ‘핏빛 고추밭’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살인 범죄 소설만 쓰는 여주가 붉은 잉크로 이야기를 쓰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종이 위에는 ‘생매장’이라는 제목 아래 ‘그녀는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텃밭을 가꾸었다’라는 첫 문장이 적힌다.

이어 밀짚모자와 작업복을 입고 자신의 고추밭을 가꾸는 여주의 귀여운 모습이 등장한다.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날도 그녀는 텃밭에 있었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여주는 붉게 익은 고추를 따다 부러뜨리고 깜짝 놀라는가 하면, 아무 일 없다는 듯 밝게 웃으며 텃밭에 물을 주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의아함을 자아낸다.

‘남편을 죽이고 싶었지만 그러지는 않았다. 단지..’라는 내레이션의 끝에 누구도 예상 못 한 반전이 펼쳐진다. 여주의 목에 땀처럼 흐르는 붉은 흔적과 고추밭에 맺힌 핏방울에 이어 텅 빈 텃밭에서 정체불명의 물건이 꿈틀대는 모습이 충격을 안겨준다.

싸늘하게 식은 표정으로 삽을 들고 흙을 비집고 나오는 물체를 내려치고, 발로 짓밟는 여주. 과연 여주가 쓴 ‘생매장’ 이야기의 끝은 어떨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진은 “티저 영상 속 ‘생매장’ 이야기는 드라마 속 작가 강여주가 쓴 작품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배우 조여정은 극 중 작가 강여주와 그녀의 작품 속 주인공을 오가며 예측 불가한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여정과 고준의 아찔한 ‘킬링 케미’로 기대를 모으는 ‘바람피면 죽는다’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 ‘황금빛 내 인생’ 등 연출력을 뽐낸 김형석 PD와 지상파 첫 시즌제로 큰 사랑을 받았던 ‘추리의 여왕’의 이성민 작가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다. 이 밖에도 김영대-연우-송옥숙-정상훈-이시언-김예원-홍수현-오민석 등 화려한 연기자 군단이 캐스팅돼 2020년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힌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온라인 방송영화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했으며, 본 방송과 동시에 온라인에서는 웨이브 독점으로 VOD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2월 2일 수요일 첫 방송되는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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