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공군참모총장을 지낸 김창규 예비역 중장이 9일 별세했다. 향년 101세. 1920년 경기 시흥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2년 일본 육군항공사관학교를 졸업하고 1950년 육군에서 공군으로 편입했다. 공군참모총장 재임 당시 F-86D 전투기를 도입하고 주한미군 중앙방공관제소와 레이더 사이트를 인수하는 등 공군력 강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60년 예편한 뒤 제9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이며 영결식은 11일 오전 9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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